[낙원프레이즈 2017년 1월 호]  

이룸 이야기

                                                            글_방미화  
                                                 이룸심리상담센터 대표  

  낙원프레이즈를 통해 이룸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되어 감사하며,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룸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우리가족을 인도하신 주님의 이야기이고, 이룸을 통해 펼쳐가길 원하시는 주님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스물두 살에 소명을 받아 ‘마음이 순수하고, 저를 잘 알고, 저를 잘 이해하고, 저와 함께 주님의 일을 동역할 동역자를 주십시오’라고 오랜 시간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런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며 오랜 친구인 남편의 청혼을 받아 1년 정도 교제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자녀들을 양육하며 상담심리학을 10년 정도 공부하면서 ‘성령님과 함께 동역하는 크리스챤 상담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지난 11월 1일 부평역 앞에 ‘이룸심리상담센터’를 오픈하여 오랜 기도처럼 남편과 함께 동역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센터를 세우고 싶은 마음의 소원을 갖고 몇 년간 기도하며, 센터에 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센터의 이름이었습니다. 3년여의 기도 끝에 지난 2015년 3월에 센터의 이름에 대한 응답을 주셨습니다. 바로 ‘이룸’입니다! 

‘이룸’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저희 부부를 부르시고, 세우신 것을 믿습니다. 또한 ‘건강한 삶을 이루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은 우리 삶의 각 영역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할 것입니다. 주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10:10)’라고 말씀하도 계십니다. 센터를 통해 개인과 가정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주님의 선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룸은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는 것’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센터를 통해 주님의 사랑과 향기가 전해지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센터에서는 심리검사를 비롯, 개인상담, 부부/커플상담, 가족상담, 집단상담이 이루어지며(청소년/성인),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상담/진로/학습상담이 진행됩니다. 또한  6주 과정의 ‘서로 돕는 행복한 커플학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편 김부길 소장은 부설기관인 이룸비전코칭연구소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를 대비한 취업 코칭, 라이프/비즈니스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체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과 조직 개발 컨설팅, 액션 러닝(Action Learning)과 퍼실리테이팅 분야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룸심리상담센터의 이야기는 주님과 함께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이룸의 이야기가 주님의 이야기로 펼쳐져 갈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